Nurse Dad의 ER 가이드북/KTAS guideline

실전 KTAS 분석 #9-KTAS 탈수 분류표 완전정리 중증부터 잠재적 탈수까지 단계별 예시

꿈꾸는 간호사 아빠 2025. 6. 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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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 증상은 응급실에서 매우 자주 접하는 대표적인 내과적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노인 환자장염, 감염성 설사 등으로 내원하는 경우 체액 손실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KTAS 분류 기준에 따른 정확한 등급 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KTAS 탈수 분류 단계 (1~4단계)를 실제 사례와 함께 표 형식으로 정리하였으며, 각 단계의 특징과 판단 기준을 현장 간호사와 응급 구조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KTAS 시험을 준비 중이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내용입니다.

KTAS 사례분석 #9 – 75세 남자, 반복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

분류담당자: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어요?

환자: 배가 꾸르륵거리고, 설사를 너무 많이 해요.

분류담당자: 언제부터 설사가 시작됐어요?

환자: 그저께부터 하루에 10번 넘게 물만 나와요.

분류담당자: 소변은 잘 나와요?

환자: 잘 안 나오고, 색이 좀 진해졌어요.

보호자: 어제부터 안절부절 못하시고, 자꾸 어지럽다고 하세요.

분류담당자: (피부를 눌러보고 당겨보며) 피부가 건조하고, 혈색도 빨리 안 돌아오네요.

★ 활력징후: 호흡수 25회/분, 혈압 110/70, 맥박 95회/분, 체온 36.5℃

KTAS 분류 근거: Level 2로 판단한 이유

  • ▶ 증상 선택: 소화기계 → 설사 / 탈수 경로 선택
  • ▶ 활력징후: 호흡수 증가(25회/분)은 생리적 이상(1차 고려사항)으로, KTAS 기준상 Level 2 근거에 해당
  • ▶ 전신증상: 하루 10회 이상 물설사, 진한 소변, 소변량 감소, 어지럼증, 구강 건조, 피부 탄력 저하(딜레이드 리코일), 혈색 회복 지연 등 전형적 중등도 탈수 소견
  • ▶ 고령 위험 요인: 75세 고령자에서는 탈수 진행 속도가 빠르며, 쇼크나 신장 기능 저하 등 중증 합병증 위험 증가
  • ▶ 주관적 증상 및 보호자 진술: 환자 본인의 불편 호소와 함께 보호자 진술(안절부절, 어지럼증 등)도 포함해 응급도 상승 요소

이 사례는 생명징후는 비교적 안정적이나 중등도 이상의 탈수 증상이 명확하고, 고령자에서의 급성 수분 손실은 쇼크로 빠르게 이행될 수 있는 고위험 상황이므로, KTAS Level 2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KTAS 분류표 – 탈수 단계별 기준 정리

1단계 (중증 탈수) 전형적인 탈수 징후 + 생명 위협 수준의 체액 소실 - 쇼크 징후 (혈압 저하, 의식저하)
- GCS 3~8 또는 U
- 심한 점막 건조, 청색증, 피부 창백
- 피부 탄력도 거의 없음, 소변 안 나옴 (무뇨)
- 중증 설사·구토로 인한 급성 탈수 동반
2단계 (중등도 탈수) 체액 손실로 중대한 생리학적 변화가 나타나는 단계 - 점막 건조 (입술, 혀)
- 피부 탄력 저하 (딜레이드 리코일) 
- 소변량 감소 및 진한 색
- 빈맥, 가벼운 저혈압
- 어지럼증, 식욕저하, 경련 가능
3단계 (경증 탈수) 초기 수분 손실 상태, 활력징후 안정적 - 자각적 목마름 증가
- 소변량 감소 또는 진한 노란색 소변
- 점막은 아직 촉촉하나, 수분 섭취 부족 상태
- 피부 탄력은 정상이나 경계 상태
4단계 (잠재적 탈수) 현재 탈수 증상은 없지만 탈수 가능성이 높은 상태 - 탈수 관련 증상 없음
- 경구 섭취 불량 (식욕저하, 연하곤란 등)
- 반복적인 설사·구토 병력 있으나 활력징후 안정
- 주의 깊은 관찰 필요 (노인, 만성질환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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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 Level 2 vs Level 3 구분법 – 어떻게 다를까?

구분 항목 KTAS 2단계 (중등도 탈수) KTAS 3단계 (경증 탈수)
호흡수 22회/분 초과 → 생리적 이상 정상 범위 유지 (12~20회)
소변 변화 소변량 감소 + 색 짙음 (진한 갈색 또는 적갈색) 소변량 다소 감소, 색은 노란색이나 농축됨
피부/점막 상태 점막 건조, 피부 탄력 저하, 혈색 회복 지연 점막은 약간 건조하거나 정상, 피부 탄력 유지됨
전신 증상 어지럼증, 불안정감, 식욕저하, 경련 가능 자각적 갈증, 피로감 정도
환자군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위험군에서 경과 빠름 건강한 성인 또는 초기 수분 손실 단계

 

👉 핵심 정리: 호흡수 증가, 피부 탄력 저하, 전신 증상이 함께 있으면 Level 2. 단순한 갈증이나 소변 농축만 보인다면 Level 3으로 판단합니다.

결론

탈수는 단순한 수분 부족이 아닌, 심할 경우 쇼크나 의식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상태입니다. KTAS에서는 체액 손실 정도와 활력징후, 동반 증상에 따라 1단계(중증)부터 4단계(잠재적 탈수)까지 구분하고 있으며, 점막 상태, 소변량, 피부 탄력도 등의 신체 징후를 반드시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 환자의 설사, 구토, 수분 섭취 감소가 동반된 경우 중등도 이상의 탈수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단순 활력징후에 의존하기보다 탈수 징후를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실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KTAS 분류 실력을 높이고 싶은 분이라면, 본 내용을 실제 사례와 함께 반복적으로 복습해보시기 바랍니다.

FAQ – KTAS 탈수 분류, 자주 묻는 질문

Q. 피부가 건조하고 소변량이 줄었는데 KTAS 몇 단계인가요?
건조한 점막, 소변량 감소, 피부 탄력 저하는 KTAS 2단계(중등도 탈수)의 핵심 기준입니다. 활력징후가 안정적이더라도 탈수 징후가 명확하다면 Level 2로 분류합니다.
Q. 목이 마르고 소변 색이 진하면 KTAS 3단계인가요?
네. 자각적 목마름, 짙은 소변색은 3단계(경증 탈수)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활력징후가 안정적이고 탈수 징후가 경미할 경우 해당됩니다.
Q. 활력징후는 정상이지만 식사량이 줄고 물을 잘 못 마셔요. 몇 단계인가요?
이 경우는 4단계(잠재적 탈수)에 해당합니다.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체액 섭취가 어렵고 탈수 진행이 예상되는 경우 주의 깊게 관찰하며 Level 4로 분류합니다.
Q. 의식 저하, 피부 탄력 없음, 저혈압이면 탈수 몇 단계인가요?
이런 경우는 KTAS 1단계(중증 탈수)에 해당합니다. 생명 위협 징후가 동반되며, 즉각적인 처치와 이송이 필요합니다.

💡 면책조항

이 포스팅은 KTAS 분류 교육과 시험 대비를 위한 예시 자료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환자의 전체 상태, 혈액검사, 전해질 및 영상평가 등을 고려해 최종 분류가 결정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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