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기, 꽁꽁 싸매면 위험해요 과열·이불 질식과 실내 온도, 카시트 패딩까지 목 뒤덥고 추운지 보는 곳 20~22℃흔히 권하는 실내 온도 핀치 테스트카시트 벨트 확인 겨울이 되면 할머니들이 꼭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애기 춥겠다, 더 덮어 줘라." 그래서 내복 위에 우주복, 그 위에 솜이불, 머리엔 털모자까지 씌워 재우게 됩니다. 하지만 아기에게는 추운 것보다 너무 더운 것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는 과열을 영아돌연사의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고, 두꺼운 이불과 베개는 얼굴을 덮어 숨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아기를 안전하게 재우는 법, 실내 온도와 가습기, 겨울 화상, 그리고 많은 부모가 모르는 카시트와 패딩 이야기까지 ..
한파에 부모님이 위험한 이유저체온증·동상 신호와 집에서 할 응급처치57.4%한랭질환자 중 65세 이상17%집 안에서 발생18℃실내 최소 온도한파 뉴스가 나오면 부모님께 전화를 겁니다. "춥지 않으세요?" "괜찮다, 보일러 틀었다." 그런데 막상 찾아가 보면 방 안이 서늘하고, 어머니는 두꺼운 옷을 껴입고 계십니다. 난방비가 아깝다고, 혼자 있는데 뭐 하러 트냐고 하십니다.지난겨울 한랭질환자의 57.4%가 65세 이상이었고, 사망자 대부분도 어르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산이나 거리가 아니라 집 안에서 생긴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부모님이 왜 추위에 약한지, 저체온증과 동상은 어떻게 알아보는지,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을 정리했습니다.먼저 결론저체온증은 떨림이 멈추고 말이 어눌해지면 더 위험한 단계 — 바로 11..
전기장판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물집 저온화상 응급처치와 아기·어르신·당뇨 주의 40~50℃'따뜻한' 온도에서 생김 64.2%난방용품 사고 중 전기장판 얼음 X흐르는 수돗물로 식히기 "뜨거운 데 댄 적이 없는데 물집이 생겼어요." 겨울 아침 응급실이나 외래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밤새 전기장판 위에서 자거나, 핫팩을 붙인 채 이불 속에 들어갔다가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저온화상입니다. 뜨겁다고 느끼지 못하는 온도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생기기 때문에, 다치는 동안에는 아프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겉보다 속이 깊게 상해 있어 회복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온화상이 왜 생기는지, 생겼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가족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캠핑·차박 난로, 텐트 안에서 켜도 될까일산화탄소 중독 신호와 경보기 위치45초텐트 속 화로, 측정 최대치114건텐트 CO 중독 119 신고(4년)천장경보기가 가장 빨리 반응겨울 캠핑의 낭만은 따뜻한 텐트입니다. 그래서 고기를 굽고 남은 숯불을 텐트 안에 들여놓거나, 난로를 켠 채 잠드는 일이 생깁니다. "환기창 열어 놨으니까 괜찮겠지."일산화탄소는 색도 냄새도 없습니다. 잠든 사이에 조용히 쌓이고, 초기 증상은 감기나 피로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응급실에 오는 환자 중에는 "그냥 피곤한 줄 알았다"고 말하는 분이 많습니다.텐트와 차 안 난방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중독이 의심될 때 바로 해야 할 일, 경보기 다는 법을 정리했습니다.먼저 결론숯·장작·조개탄 화로는 잔불이라도 텐트 안에 들이지 않기잘 때..
겨울 응급실에 실려 오는 이유 일산화탄소·저온화상·저체온증, 가족을 지키는 난방·캠핑 수칙 364명지난겨울 한랭질환자 1월난방용품 사고 최다 45초텐트 속 화로, CO 최대치 겨울 응급실에는 여름과 다른 손님들이 옵니다. 캠핑장 텐트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가족 모두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는 일행, 전기장판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엉덩이에 물집이 잡혔다는 어르신, 새벽에 집 근처 길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분. 세 장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치는 순간에는 아프지도, 위험하다고 느껴지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산화탄소는 냄새가 없고, 저온화상은 따뜻하기만 하고, 저체온증은 졸리기만 합니다. 그래서 겨울 사고는 미리 아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입니다. 가족별..
장염인 줄 알았는데장중첩증·맹장염, 응급실로 가야 하는 배앓이 신호초록색구토는 바로 응급실딸기잼같은 변은 장중첩 의심배 먼저아프면 맹장염 의심"낮에 소아과에서 장염이라고 해서 약 먹였는데, 밤새 더 아파해요." 응급실에서 이런 말을 들으면 의료진은 한 번 더 긴장합니다. 대부분은 정말 장염이지만, 가끔은 장염과 비슷하게 시작하는 다른 병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장중첩증과 맹장염(충수염)은 초기에 토하고 배 아파하는 모습이 장염과 닮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이가 드러나고, 빨리 알아챌수록 치료가 쉬워집니다.겁을 주려는 글이 아닙니다. 부모가 "이건 장염과 다르다"를 알아볼 수 있는 신호를 정리했습니다.먼저 결론초록색 구토는 나이와 상관없이 바로 응급실몇 분 간격으로 자지러지게 울다 멀쩡해지기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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