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rse Dad의 ER 가이드북/KTAS guideline

실전 KTAS 분석 #5-어지럽다고 다 신경계? KTAS 현훈 Level 5 분류법 총정리

꿈꾸는 간호사 아빠 2025. 6. 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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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S 분류 기준 중 '어지럼증(현훈)'은 응급실에서 매우 자주 접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신경학적 소견과 활력징후의 변화에 따라 Level 2부터 5까지 폭넓게 분류될 수 있어, 정확한 분류 기준 이해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76세 남성 환자가 어지러움과 구역을 호소하며 내원한 사례를 바탕으로, 신경학적 이상이 없는 단순 어지럼증 환자를 어떻게 KTAS Level 5로 정확히 분류할 수 있었는지 설명합니다. KTAS 시험을 준비 중인 간호사 및 응급구조사 선생님들께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분류 경로 선택, 고려사항 확인, 변경 사유까지 단계별로 정리했으니 반드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KTAS 예상문제 #5 – 식사 후 어지러움 호소한 76세 남자환자( 단순 어지럼증 환자의 정확한 분류법)

76세 남자환자 (119 타고 내원)

분류담당자: 어디가 불편하세요?

환자: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아요.

분류담당자: 언제부터 그러셨어요?

환자: 아까 1시간쯤 밥 먹고 나서부터 빙빙 돌아요.

분류담당자: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지세요?

환자: 가만히 있으면 좀 나은 것 같아요.

분류담당자: 고개를 들거나 움직이면 심해지세요?

환자: 네, 움직이면 더 어지럽고 울렁거려요.

★ 활력징후 정상, 어지럼증 외에 팔·다리에 힘 빠짐이나 말 어눌함 없음

KTAS 분류 근거: Level 5로 판단한 이유

  • ▶ 증상 선택: 일반 → 경증 또는 비특이적 증상 호소
  • ▶ 활력징후: 정상 (1차 고려사항 없음)
  • ▶ 2차 고려사항: 없음 (사지위약, 보행장애, 언어장애 등 없음)
  • ▶ 통증/위험요소: 없음 (심혈관·전정계 급성질환 의심 낮음)

이 환자는 단순 어지럼증 외에 신경학적 이상이 전혀 없고, 활력징후도 안정적입니다. KTAS 분류표상 "신경계 → 현훈" 항목에는 Level 5가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이럴 경우 ‘일반 → 경증 또는 비특이적 증상’ 경로로 변경하여 Level 5로 분류합니다.

⚠️주의: 신경계 → 현훈 경로에는 Level 5가 없으므로, 활력징후 및 신경학적 소견이 정상이라면 ‘일반’ 경로로 변경해야 올바른 분류가 가능합니다.

💡 KTAS 분류 경로 요약 – 현훈(어지럼증) 환자

① 일반 → 경증 또는 비특이적 증상 → Level 5

  • 신경계 → 현훈 경로에는 Level 5 없음
  • 기질적 이상 없음, 활력징후 안정, 신경학적 이상 없음일 경우 사용 가능
  • 단순 어지럼, 울렁거림 등 위급하지 않은 증상에 적절

결론

이번 사례는 고령자가 어지럽고 울렁거리는 증상을 호소했지만, 활력과 신경학적 소견이 모두 정상이었기 때문에 “일반 → 경증 또는 비특이적 증상 호소” 항목으로 이동하여 KTAS Level 5로 분류한 것이 정확한 판단입니다.

KTAS에서 현훈은 무조건 신경과로만 분류하지 말고, 증상 경중과 동반 소견 여부에 따라 경로를 유연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이 기준은 시험에서도 자주 출제되며, 실무에서도 흔히 접하게 되는 대표적인 Level 5 분류 사례입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

Q. 신경계 → 현훈으로 분류하면 왜 안 되나요?
KTAS 분류표상 신경계 → 현훈 경로는 Level 5 분류가 없습니다. 따라서 활력징후 정상, 신경학적 문제 없음 등의 저위험군 환자에게는 이 경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일반' 또는 '정신건강' 경로를 통해 분류해야 합니다.
Q. “신경과 → 현훈” 항목에는 Level 5가 안 보여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KTAS 2021 버전에서는 “신경계 → 현훈” 항목이 Level 2~4까지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학적 증상이 없고 활력도 정상이라면, 일반 분류 경로로 이동하여 Level 5 분류가 가능합니다.

정확한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 경증 또는 비특이적 증상 호소 → Level 5”
Q. 현훈은 무조건 신경과로 분류해야 하나요?
아니요. KTAS 실무지침에 따르면 신경학적 징후가 없는 단순 어지럼증은  “일반 → 비특이적 증상 호소” 항목으로 경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환자의 상태가 경증 + 처치 필요 없음이면 Level 5 분류가 타당합니다.
Q. 어지럼증이 있다고 무조건 영상검사나 입원이 필요한가요?
아닙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대부분은 양성자세현훈(BPPV)이나 피로, 수면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경증입니다. KTAS는 증상의 원인보다는 '응급도'에 따라 분류하기 때문에, 경증 현훈은 Level 5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 면책조항

이 포스팅은 KTAS 분류 교육을 위한 참고용으로 제작되었으며, 실제 응급실 상황에서는 반드시 활력징후, 병력 청취, 환자 관찰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의 판단을 우선해야 합니다. 본 콘텐츠는 자격시험 및 실무 교육 목적 외 용도로 오용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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